
간만에 회사에 휴가를 냈다. 나 같은 경우는 교대근무로 근무하기에 평일휴무+연차까지 해서 3일 정도 휴가를 냈다. 처음 사회생활을 할 때는 휴가만 내면 여기저기 놀러 많이 다녔던 것 같은데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인지 집안에서 쉬는 휴식이 최고다.! 오래간만에 휴가로 데이트 겸 짝꿍이랑 회사 근처 마장동김씨에 들렀다. 마장동김씨는 회식으로 처음 들렀던 곳인데 너무 맛있어서 짝꿍에도 먹이고 싶어 데리고 갔다.
2인 세트메뉴
우리는 생각보다 많이 먹는 편은 아니기에 이것저것 뭘 주문해야할지 잘 몰라서 그냥 메뉴판에 있는 2인 세트메뉴를 시켰다.
> 2인 세트 메뉴 구성품 : 통삼겹살, 눈꽃목살, 칼집껍데기, 구이야채
2인 세트 메뉴를 처음에 망설였던 이유는 돼지 껍데기를 안 좋아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냥 단품으로 시켜야 하나... 했는데 세트메뉴에 작게 적혀있는 문구가 있었다.
"칼집껍데기는 묵은지 찌개 or 된장찌개+음료수로 변경가능.!"
그래서 고민도 안하고 2인세트에 된장찌개로 변경하여 주문했다. ㅎㅎ
모듬세트 비주얼
처음 세트를 가져다줄 때 동영상 or 사진촬영을 하시냐고 물어봤었는데 아무 생각 없이 안 한다고 했다. 그런데 비주얼이 상당해서 동영상촬영 해놓을걸... 하고 후회했다. ㅎㅎ 처음 대표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드라이아이스로 연출한 것 같은데 정말 맛있어 보였다. 동영상이 없어서... 굽는 사진으로 대체...ㅎㅎ

마장동김씨 밑반찬
내가 마장동김씨를 좋아하는 이유는 맛이 있기도 하지만 밑반찬 구성이 너무 좋다. 소스도 오징어젓갈, 쌈장, 콩가루, 소금 등등.... 고기를 찍어 먹는 소스만 최소 4~5가지 이상이고 파채부터 야채까지 보기 좋게 담아준다.

우리는 배가 크지 않기에 2인세트면 충분히 배부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작았다. 그래서 추가로 볶음밥과 천겹살(항정살) 추가 주문...
천겹살과 볶음밥
천겹살이라고 하고 옆에 항정살이라고 적혀있었다. 사실 고기부위는 잘 모르지만 항정살이 기름기가 많아 맛있는 걸 알아서 항정살로 추가 주문했다. 그런데 배가 너무 고파서 굽기 전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깜빡하고 다 구운 후 사진을 찍었다. 삼겹살, 눈꽃목살뿐만 아니라 너무너무 맛있었다 ㅠㅠ..

마지막으로 된장찌개랑 같이 먹으려고 밥종류를 하나 시키려고 했는데 오징어젓갈 볶음밥이 있었다. 사실 이걸 먹고 싶었던 것은 아닌데 옆테이블에서 먹고 있는 걸 보니 너무 맛있어 보여서 홀린 듯이 주문했다. 결국 배가 너무 불러 다 먹진 못했지만 맛하나는 정말 맛있었다. 식감이 좋게 단무지, 날치알? 이 들어가 있었고 무엇보다 양념이 너무 맛있었다 ㅠ 다음번엔 바로 주문해서 고기랑 먹어야지..

맛집탐방기
짝꿍이랑 데이트할 때마다 예전에 갔던 맛집들이 잘 생각이 안 난다.
"우리 그때 먹었던 그 고깃집 어디였지?"
"글쎄..."
우리가 매번 자주 하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먹었던 기록도 일기처럼 써두려고 한다.! 까먹지 않기 위해 ㅎㅎ
마장동김씨는 너무 좋아해서 다음번엔 본가에 가서 가족들도 데리고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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