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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이자 푸념

30대 직장인 레고 이야기 (Feat. 옥스포드)

by 유배엥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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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레고!

 

직장인이 되고 개인 시간에 뭘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처음에는 미술학원도 다녀봤고 앞선 포스팅에서 적었듯이 필름카메라 취미도 가져봤다. (아래는 필름카메라 포스팅!!)

 

2024.05.09 - [일기이자 푸념] - 손에서 멀어진 필름카메라 (Feat. 미놀타 X-700)

 

레고는 여러 가지 취미 생활을 나에게 다가온 한 가지다. 처음에는 레고 자체가 너무 비싸서 시작할 엄두도 못 냈지만 저렴한 것부터 시작했다.

 

나노블럭

처음에는 소소하게 나노블럭으로 시작했다. 집 근처에 스타필드가 있는데 안성 스타필드에 있는 영풍문고 내에도 다양한 나노블럭들이 있었다. 나노 블럭 자체가 브릭수도 많고 저렴하기도 하고 size도 작기에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었던 것 같다.

 

수많은 나노 블럭 중에서도 나의 눈에 가장 강렬하게 띄고 귀여웠던 바로 이웃집 토토로 나노블럭이었다. 이웃집 토토로 애니메이션 자체도 재미있게 봤고 무엇보다 브릭수도 많고 재밌어 보였다.

 

이웃집 토토로 나노 블럭

 

역시 어렸을 때부터 하던 재미가 제대로 느껴졌다. 한 줄 한 줄씩 쌓아가는 재미와 점점 형태가 드러날 때의 쾌감이 완성했을 때 엄청난 만족감을 줬다.(너무 귀엽기도 하고 ㅎㅎ)

 

베놈 나노블럭

이웃집 토토로 이후에 두 번째로 산 나노블럭이다. 여자친구랑 엄청 재미있게 봤던 영화가 베놈이었는데 베놈 1,2 모두 볼 때 느꼈지만 정말 매력적으로 잘 뽑힌 캐릭터인 것 같다.

 

베놈 나노블럭을 산이유는 사실 베놈이 너무 재밌었고 베놈을 가지고 싶어서!!! 는 아니었다. ㅎㅎ  솔직히 개인적으로 나는 레고 자체에 재미를 느끼는 이유는 쌓아갈 때의 쾌감, 그리고 많은 브릭수에서 오기 때문이다.

 

즉 일단 만들기 어렵고 브릭수가 많아야 한다.!!

 

베놈 나노블럭은 일단 브릭수에서 합격이었다 거의 4000개 수준이었으니 말이다. ㅎㅎ

 

베놈 레고

 

레고의 자체 취미는 완성했을 때 전시도 있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그 기쁨이 배가 된다.(솔직히 나는 다 만들고 난 완성 품에 있어서는 흥미가 사실 좀 떨어진다..... 다시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ㅠㅠ)

 

레고 테크닉

아직 구매해보지 못한 분야이다. 테크닉 자체가 자동차 관련 레고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격이 매우 비싸다. 정품 레고의 좀 괜찮은 테크닉 제품이다 하면 보통 40~50만 원 이상을 육박한다. 그래도 올해 내에 할부를 해서라도 꼭 1개는 사보려고 한다. 레고 테크닉이 공부를 해보니 실제 완성차를 모티브로 하기 때문에 구동 부까지 비슷하게 묘사한다고 한다.

(레고 테크닉의 후기는 나중에... 꼭 쓸 수 있기를... ㅎㅎㅎ)

 

이번에 회사에서 가정의 달 기념 선물 중에 레고가 있었다. 레고뿐만 아니라 대형 인형도 있었는데 나는 당연히 레고를 선택했다. 그런데 이럴 수가 ㅠㅠ 레고의 수량이 부족해 추첨제로 갈 것 같다는 얘기도 있다.

 

"난 꼭 반드시 레고가 당첨되기를!!!"

 

인형이 되면 어쩔 수 없이 바로 테크닉을 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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