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이자 푸념

30대 직장인 이야기 (Feat. 애드센스)

by 유배엥 2024. 5. 6.
반응형

제주도 바람개비

 

 

"처음 시작 하는 블로그에 어떤 글로 시작하면 좋을까?" 꽤나 고민을 많이 했었다. 블로그를 시작 해야겠다고 마음먹은건 올해 1월 쯤이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30대를 기록하기엔 일기도 있고 블로그도 있고 인스타그램도 있지만 아무래도 블로그가 글을 조리있게 잘 적지 못하는 나에게 부끄럼 없이 적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인스타그램도 생각 안해본건 아니지만 친한 사람들이 팔로우 되어있는 나에게 사실상 일기라곤 말했지만 푸념을 들어놓는 공간이 부끄럽기도 하기 때문이다.

 

20대에는 일기라곤 생각해본 적이 없다. 취업을 위해 매일 같이 공부를 하였고 도서관에 갔고 친구들을 만나면서 바쁜 하루를 지내왔다. 그러기에 매일 매일이 바쁘고 만족스러웠기에 일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참 아쉽다. 30대초반을 맞이하면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줄어들고 인맥이라곤 회사내 사회 생활에서만 만나는 사람이 다이기에 매일 매일 똑같이 흘러가는 하루가 지루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지난 과거 바쁘게 살아와서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긴 지금 다시 바쁘게 살아가고 싶은 열정이 남았기 때문일까? 어떤 이유인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확실한 건 시간이 아깝기 때문이다.

 

 

 

 "시간이 아깝다"

맞다. 적기는 30대 초반이라고 적었지만 벌써 중반을 앞두고 있는 나는 앞으로의 시간을 기록하는 공간이 필요했다. 그 공간을 나는 블로그라는 새로운 공간을 창출했고 올해초 계획했었지만 5월이 된 지금 이제서야 시작을 하게 되었다. 이 블로그는 앞으로 모든 사람들이 그러하듯 "그저 그런 하루의 일상" 이라는 주제로 채워 나갈 예정이고 이외 소소한 즐거움을 적어나갈 예정이다. 사람들과의 만남이야기 일수도 내가 금전적 소비를 통한 즐거움일수도 회사생활을 하면서 생기는 소소한 이야기를 적어나가고 공유를 할 예정이다.

 

 

 

"Tistory"

이제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했을때 처음 고민도 없이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하려 했었다. 네이버 블로그를 만들고 이것저것 공부를 하다보니 블로그 자체가 "수익"의 도구가 되는걸 처음 알았다.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 자체를 후원을 받기도 하고 후기를 제공하면서 "수익" 창출의 활동을 하는 것을 처음 알았고 블로그 시작의 초점을 "수익"과 "접근성"에 중점을 두고 공부를 하며 찾다보니 Tistory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여러가지 요소를 마음에 담고 정리해보니 아래와 2가지 이유로 Tistory로 정했고 시작을 했다.

 

1. 직관성

 - Tistory 자체에서 제공하는 템플릿 자체가 정말 단순하고 직관적이었다. 회사 생활을 벌써 8년이나 해온 지금 나에게 습관처럼 남은건 직관성 뿐이었다. 회사에서 보고서 자체를 만들어도 위에서 돌아오는 대답은 "초등학생이 만들어도 이해되게 보고서를 작성해와!" 였다. 처음엔 이해를 하지 못했다. 내가 다니는 회사 기준으로 모든 임직원이 적어도 고등학교 이상의 학벌을 보유한 사람들이었는데 왜 초등학생 수준의 보고서를 작성해야하는지...

8년정도 해온 지금은 왜인지는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아직도 여전히 보고서 작성에 있어 가장 힘든 부분을 차지한다.

(Tistory를 선택한 이유를 적는데 벌써 푸념을 적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런지 속은 시원하다.!!)

 

2. 수익성

 - 네이버 같은 경우는 애드포스트, 그리고 이외 애드핏, 쿠팡파트너스 등 여러가지 수익 요소가 존재하지만 티스토리는 일반적인 대부분이 "애드센스, AdSense"를 사용하고 있는 듯 하다. 나에겐 정말 처음 접근하는 세계였고 공부를 하면 할수록 구글 AdSens, 즉 애드센스는 애드고시라고 불릴 만큼 정말 광고를 게재하기 어려워 보였다. 그래도 이때까지 자격증을 따던 영어 성적을 따던 취업 준비를 하던 어찌되었건 노력하면 이루어졌기에 이러한 "애드고시"도 나에게 도전성을 부여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위 모든 광고 게재에 있어 가장 "수익성"이 좋다. 이 요소가 가장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애드센스, AdSense (Feat. 애드고시)" 

처음엔 무작정 뛰어들었다. 인터넷은 역시 내가 알던대로 무한한 정보의 바다였고 정말 처음 일주일은 애드고시를 한번에 통과하기 위해 정말 많은 블로그에 들어갔다. 그리고 나에게 필요해 보이는 정보를 하나 하나 모았고 결국 4월22일 "영화"라는 주제로 첫 게시글 작성을 진행하며 애드고시에 도전하였다.

 

AdSense 승인 도전

 

위와 같이 처음 애드센스 신청을 하였고 이후 영화라는 글로 포스팅을 꾸준히 진행했다. 수많은 블로그를 확인 했을때는 거의 일주일 이내에 승인나는 듯 했지만 나는 정작 2주가 넘는 시간동안 회신이 오지 않았고 실패를 대비해 추가적으로 블로그들을 더 확인하며 승인실패시 바로 재도전을 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웬걸.. 한번에 승인이 났다.

 

AdSense 승인 완료!!

 

여러 블로그에서 도움을 많이 받기도 했고 한번에 승인 난거에 있어서는 분석 결과 "일관성"이 중요 한 것 같았다. 한번에 승인 날 수 있도록 내가 했던 방법은 이후 글로 공유 한번 할 예정이다.

 

 

 

"유뱅 직장인의 그저 그런 하루의 일상"

블로그 제목을 선정하는데에 있어서는 큰 고민은 안했다. 유뱅은 단순히 나의 평생의 별명이었고 정말 이 시대 같은 시간을 살아가는 30대? 아니면 이후 40대 이상의 직장인들의 그저 그런 하루의 일상을 정말 소소하게 적어나갈 예정이다.

(말은 일상이라고 하고 일기라고 적었지만 30대들의 흔한 푸념을 적어 나갈 확률이 높다.)

 

첫 게시글을 어떤 글로 적으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이 블로그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다.

 

앞으로 나의 30대에 오게 될 "그저 그런 하루의 일상"이 "빛나는 하루의 일상"으로 바꾸기 위해서 많은 글을 채워 나갈 예정이고 이글을 읽어줄 많은 친구 동료에게도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리는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남을 부러워하지도 시기질투 하지도 않아도 된다고"

반응형